한국과 유럽연합(EU)이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글로벌 표준에 기반한 데이터 품질 및 데이터 주권 확보는 물론, 향후 해외 비즈니스 발굴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KALDA·회장 고인석)는 최근 유럽연합 모빌리티 데이터 스페이스(MDS), 와이매틱스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진행됐다.
KALDA는 국토교통부로 부터 지난해 12월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사단법인이다. 국토교통 데이터 기반의 73개 민간 기업으로만 구성돼 있다.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와 유럽연합 모빌리티 데이터 스페이스(MDS), 와이매틱스 관계자들이 MOU를 교환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와이메틱스는 KALDA 회원사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국제표준을 따르는 데이터 연계의 중요성을 인지해 유럽연합에서 제공하는 기존의 커넥터보다 기능이 향상된 K-커넥터를 개발했다.
유럽연합 MDS는 유럽데이터 전략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이다. 유럽 전역 교통과 모빌리티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성있게 공유·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생태계이다.
이들 3개 기관은 국토교통 데이터 이용 촉진을 위해 국제 표준을 따르는 데이터 품질 및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데이터 스페이스에 대한 글로벌 표준 개발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모빌리티 데이터 스페이스를 개발·증진하기 위한 한국의 허브로서 중앙 연락 지점을 설립하고, 유럽·아시아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상호 관심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류하고, 유럽의 모빌리티 데이터 스페이스와 한국의 모빌리티 데이터 스페이스를 연결,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및 활용사례를 개발 및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세부적으로는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에 대한 MDS 의 전문성을 인정해 향후 한국에 모빌리티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현할 때 MDS 의 서비스형 데이터스페이스(Dataspace-as-a-Service) 의 일부로 채택하기로 했다.
고인석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장은 “이번 유럽연합 MDS와의 MOU체결로 우리나라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AX 시대를 견인할 가치 있는 데이터 셋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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