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내부망에 NHN 두레이 도입…AI·SaaS 기반 업무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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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내부망에 NHN 두레이 도입…AI·SaaS 기반 업무 혁신 가속

NHN두레이는 DB손해보험 내부망에 '두레이' 구축을 완료해 전사 임직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DB손해보험의 두레이 도입 건이 지난 7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획득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NHN두레이는 국산 협업도구 중 처음으로 국내 손해보험사 내부망에 협업툴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 DB손해보험 전사 임직원은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메일, 전자결재, 지식관리, 인공지능(AI) 기능 등이 통합된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부서별로 구축해 운영했던 챗봇을 두레이로 통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서 담당자가 두레이 위키 기반의 챗봇을 클릭 몇 번만으로 손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 내용 업데이트가 필요할 시 별도 시스템통합(SI) 작업 없이 위키 페이지만 수정하면 자동 동기화되는 환경을 마련했다.

AI 기능 활용 범위도 확대됐다. 문서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회의록 자동 정리, 질의응답 등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두레이가 제공하는 생성형 AI로 자동화해 임직원이 창의적이고 전략적 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내·외부망 메일 채널 통합으로 소통 효율도 대폭 향상됐다. 두레이를 통해 내부망에서도 외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통합 메일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보안성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두레이 전사 도입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라며 “AI와 SaaS를 기반으로 한 협업 혁신을 통해 구성원이 스스로 업무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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