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디비아이엔씨, 공공 수주 재개···285억 규모 IT시스템 유지관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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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비아이엔씨 제공][사진= 디비아이엔씨 제공]

DB그룹 지주사 겸 IT서비스 전문 기업인 디비아이엔씨(DB INC)가 공공 수주로 사업을 재개했다.

22일 IT 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디비아이엔씨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발주한 'IT 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28년 7월까지 3년간이다. 사업 규모는 285억원에 달한다.

디비아이엔씨가 공공 사업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24년 3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회사는 전기공사공제조합이 발주한 약 27억원 규모 IT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디비아이엔씨는 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을 중심으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에 나섰다는 점에서 수주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디비아이엔씨는 교직원공제회 정보시스템 전반 운영과 유지보수를 총괄한다. 대상에는 통합정보시스템(K-ENIS)을 비롯해 내부 업무 포털, 고객 상담 시스템, 웹 메일, 그룹웨어, 대표 홈페이지, 증명서 발급 시스템, 공제회관 시설 예약시스템, 모바일 웹 서비스, 데이터 연계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운영 인프라에서는 전산센터 내에 구축된 서버, 스토리지, 백업장비, 네트워크·보안장비를 비롯해 외부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일부 시스템 환경까지 관리한다.

디비아이엔씨는 이들 장비와 시스템을 대상으로 장애 예방, 정기 점검, 기술 지원, 보안패치, 문서화 작업 등을 수행한다.

또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법령에 따른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준수, 보안 점검 대응, 외부 감사 대응 지원 등도 과업에 포함됐다. 공제회가 외부 관계 기관과 맺은 업무 연계 시스템 운영 지원, 로그관리 시스템 유지, 자산관리 현황 보고 등 기능도 마찬가지다.

디비아이엔씨는 교직원공제회의 다양한 전사시스템을 통합 유지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서 시스템 운영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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