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CCTV 속 개인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블러’(비식별) 처리해주는 솔루션을 15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코오롱베니트가 인피닉의 AI 기반 비식별 처리 소프트웨어 ‘하이디AI’를 활용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자사를 중심으로 ‘AI 동맹’을 구축해 참여사들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사가 손쉽게 AI 기능을 도입하도록 하는 패키지형 솔루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기술로 영상 관제 분야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상을 분석하려면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한다”며 “비식별 처리 데이터는 드론, 자율주행 산업처럼 영상 데이터와 관련한 규제가 명확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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