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과학기술혁신대상 2025 시상식 성료…총 3개 부문 87개팀 시상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디지털인사이트, 과학기술정보통신인증원이 공동 주관한 'AI과학기술혁신대상 2025(Si-Tech Innovation Award)' 시상식이 5일 서울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람 중심 가치, 모두를 위한 AI,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혁신'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균관대학교 SW 중심대학사업단, 한국기술사회, 헬로티, 메가존클라우드가 후원사로 참가했다.

지난 6~10월 동안 제작된 243개 혁신 기술이 AI 크리에이티브 섹터, AI 서비스 섹터,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섹터 등 3개 부문에 출품됐다. 학생, 기업, 단체 등 총 794명이 참가했으며 소프트웨어·인공지능·사회문제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기술 혁신성, 적용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학생부 포함 최종 87개 팀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은 메가존클라우드 '에어 스튜디오'(AI 크리에이티브 부문), 한국전력공사 '디지털 혁신 대국민 플랫폼'(AI 서비스 부문), 코어이미징 '하이 리솔루션 코어-TOF 3D 카메라 개발 및 공급사업'(스마트팩토리 AI 비전 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회장상(부문 대상)은 나인파이브 '삼성반도체 CES 2025 음성 기반 LLM 스마트 키오스크'와 윤커뮤니케이션즈 '윤컴즈 AI Search Cloud'가 차지했다. 한국기술사회회장상(부문대상)은 펜타브리드 '2025 크록스 AI 아트 콘테스트', 차이커뮤니케이션 'CH.Ai Agent: 통합 AI 마케팅 에이전트 플랫폼', 나인파이브 'HSAD 브랜드 맞춤형 AI에이전트 플랫폼 프론트엔드 구축', 이와이드플러스 '끼따가파이- 자녀의 성장을 위한, AI 초개인화 추천 플랫폼', 포스로직 'FLImaging', 오즈레이 'OZMW1280GE/OZMW1280CL' 등 6개 팀이 수상했다.

아울러 금상 6개팀, 은상 2개 팀이 선정됐으며 김슬기 웹스미디어 팀장과 이구열 엠비젼 대표는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았다.

올해 AI과학기술혁신대상 시상식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성균관대학교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한 학생부 시상식은 SW미래채움 북부 고양센터 개소식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1250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AI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였다.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AI와 과학이 결합해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상징한다”며 “수상 기업의 혁신 기술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가 주관한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분야는 정밀 검사, 자동화 공정, AI 융합 등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홍기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회장은 “스마트팩토리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선도하는 머신비전 기술이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협회 회원사의 기술은 제조, 물류, 식품, 정밀공정 등 다양한 산업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