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효과 빠른 보톡스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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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보툴리눔톡신보다 효과 발현 속도가 빠른 B형을 준비 중입니다.”

김성환 휴젤 기업설명(IR) 이사는 16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에서 “B형 보툴리눔톡신은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만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형 보툴리눔톡신은 A형 대비 효과 발현 속도가 빠른 대신 지속 시간이 짧다. A형 보툴리눔톡신에 내성이 생긴 환자나 장기간 지속되는 특성 탓에 부작용이 두려워 시술을 꺼리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다.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인벤티지랩과 라파스도 기술력을 강조했다. 정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자체 개발한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타사 경쟁 약물 대비 장기간 안정적으로 약물을 방출할 수 있고, 부작용도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주사 없이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를 개발 중인 라파스의 정도현 대표도 “비만 치료제(GLP-1)와 골다공증 치료제, 치매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며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하는 글로벌 업체 가운데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윤종우 아이센스 전무는 “아이센스가 선보일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에어2는 미국 경쟁사 대비 월등한 편의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오현아/이민형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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