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국내 의료 AI 연합 'MAA' 합류…보안·헬스케어 융합 신사업 본격화

한컴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가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모인 '메디컬 AI 얼라이언스(MAA)'에 합류했다.

MAA는 셀바스AI, 메디아나, HLB글로벌, 제이엘케이, 인도네시아 실로암병원 그룹 등 국내외 바이오 ·의료 AI 기업들로 구성된 연합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데이터 플랫폼 '라이프 네트웍스' 구축이 목표다.

한컴위드는 MAA에서 라이프 네크웍스의 핵심 보안 인프라를 책임진다. 20년 이상 축적한 공개 키 기반구조(PKI) 암호 인증 및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데이터 활용 생태계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에도 기여한다.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유통·활용을 위한 암호화 인증 기반의 보안 인프라를 제공하고, AI 안면인증 솔루션 '한컴오스'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보안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개인정보 보호 및 공공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에 필수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의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으로 라이프 네트웍스가 가장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글로벌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