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제협, AI 보안간담회 개최…“제로 트러스트 전환 기본법 제정해야”

1 month ago 13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보안을 주제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제공)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보안을 주제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제공)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보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는 조찬 강연에서 'K-제로트러스트 전환 기본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로 트러스트의 기본 원칙, 정부의 지원 의무, 기업의 책임 등을 명확히 규정해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예측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게 임 교수의 설명이다.

임 교수는 또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도입 시범사업'의 예산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제로 트러스트 도입 바우처' 제도를 신설해 컨설팅·솔루션 도입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무성 한제협 회장은 “새 정부가 AI를 핵심 성장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보안이 선행되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래성 쌓기가 될 수 있다”며 “AI 성장과 보안에 대한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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