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행렬도 모티프…HBM 장비 1위 자신감 표해
세라돈그린 색상·국내 작가 참여로 완성도 높여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반도체 제조 장비 ‘와이드 TC 본더(Wide TC BONDER)’를 주제로 한 ‘와이드 TC 본더 행렬도’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미반도체가 7일 공개한 행렬도는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그린 전통 회화 ‘행렬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미반도체의 '와이드 TC 본더' 행렬도. [사진=한미반도체]‘와이드 TC 본더’를 중심으로 한 행렬을 통해 AI 반도체의 핵심 공정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과정에서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과 상징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와이드 TC 본더 디자인에는 한국 청자에서 착안한 ‘세라돈 그린(Celadon Green)’ 색상이 적용됐다. 작품은 벽화 전문 기업 디자인상상의 작가 오영식, 양미랑, 오은화가 공동 제작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행렬도 속 TC 본더는 HBM 공정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예술적으로 담은 상징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와이드 TC 본더’는 D램 다이 면적을 넓혀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차세대 HBM 생산 장비다. 내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예술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한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이번 행렬도 역시 전시회와 광고, 디지털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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