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김지영, 열애 고백…상대는 유명 CEO였나

채널A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김지영이 열애를 고백하면서, 그 상대가 유명 벤처기업 CEO라는 추측이 불거졌다.

김지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가을(열애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지영은 "여러분에게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 있다"며 "저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다"면서 한 남성과 손을 잡고 산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지영은 "많은 분이 만나고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확신이 생기면 그때 이야기하겠다고 했었다"며 "오늘 그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열애 소식을 전했다.

김지영은 연인에 대해 '하트시그널4'에 함께 출연한 이주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정하고 우직한 사람"이라며 "이쪽 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고 전했다.

김지영의 남자친구는 "행사장에서 만나 방향이 같아 택시를 같이 탔다"며 "2차를 가자고 했는데 지영이가 날 피하더라. 얼마나 별로였으면"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지영은 "진짜 열심히 도망 다니긴 했다"고 인정했고, 남성은 "내가 툭하면 연락했다"며 "두 번째 만날 때까지 내가 얼마나 여러 번 거절당했는지 보고 충격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김지영의 남자친구가 국내 최대 유료 독서 모임 커뮤니티 T 플랫폼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A씨라는 추측이 나왔다. 연관 검색어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등장했고, 모 커뮤니티에서는 약 1년 전부터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T 플랫폼은 2015년 9월 서비스를 론칭해 현재는 2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학, 역사, 철학, 부동산 재테크 등 주제별로 독서 모임을 만들고 운영한다. A씨는 T사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2019년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지영은 2023년 5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