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소식] 재즈 보컬 김주환의 시나트라 명곡 콘서트

SM 재즈 트리오 프로젝트 앨범 '핑크 노트'·온앤오프 '언브로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 김주환 '시나트라 송북' =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이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김주환 싱스 아메리칸 송북'(김주환 Sings American Songbook)을 연다고 주최사 재즈브릿지컴퍼니가 10일 밝혔다.

김주환은 정통 스윙의 세련된 미감으로 재즈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재즈 보컬리스트다. 국내에서 드문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지금까지 11개의 정규앨범을 냈다.

그는 올해 탄생 110주년을 맞은 미국 대중음악의 아이콘 프랭크 시나트라(1915∼1998)에 헌정하는 정규 12집을 작업 중이다.

김주환은 이번 공연에서 19인조 빅밴드와 함께 '컴 플라이 위드 미'(Come fly with me), '마이 웨이'(My Way) 등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시나트라의 명곡을 들려준다.

▲ SM 재즈 트리오, 첫 프로젝트 앨범 = SM 재즈 트리오(SM Jazz Trio)가 10일 첫 프로젝트 앨범 '핑크 노트'(PINK NOTE)를 발표했다고 SM 클래식스가 밝혔다.

'핑크 노트'는 상징적인 재즈 클럽과 재즈의 음악 어법을 뜻하는 '블루 노트'(Blue Note)에 SM의 정체성을 담은 '핑크 블러드'(Pink Blood)를 결합한 이름이다.

앨범에는 보아와 엑소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더블 타이틀곡 '온리 원'(Only One)·'으르렁'을 비롯해 '허그'(Hug·원곡 동방신기), '미라클'(Miracle·원곡 슈퍼주니어), '지'(Gee·원곡 소녀시대) 등 SM 가수들의 히트곡을 재즈로 편곡한 10곡이 담겼다.

'온리 원'과 '으르렁' 뮤직비디오에는 원곡자인 보아와 엑소의 상징도 담겨 있어 SM 지식재산권(IP) 확장도 시사했다.

SM 재즈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요한킴,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김종국으로 구성된 팀이다.

▲ 온앤오프 아홉 번 미니앨범 = 그룹 온앤오프가 10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언브로큰'(UNBROKEN)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언브로큰'은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라는 팀의 본질을 되찾자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에는 펑크와 레트로 신스팝이 결합한 댄스 타이틀곡 '풋 잇 백' (Put It Back)을 비롯해 힙합곡 '브로큰 맵'(Broken Map), 몽환적이면서 청량한 '문라이트 페스타'(Moonlight Festa), 팀의 의지가 느껴지는 '뉴 던'(New Dawn)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ts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11/10 11:30 송고 2025년11월10일 11시3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