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가요] 오승하, 이 세상 아버지들 향한 사부곡 '아버지'⋯"녹음하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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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오승하가 아버지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과 위로를 담은 신곡을 발표한다.

13일 정오 공개를 앞둔 오승하의 신곡 '아버지'는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해 묵묵히 걸어온 아버지의 삶을 되돌아보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낸 노래다.

오승하 신곡 '아버지' 앨범 재킷 [사진=월드아트팩토리]오승하 신곡 '아버지' 앨범 재킷 [사진=월드아트팩토리]

삶의 길 위에서 묵묵히 걸어온 모든 아버지와 그들의 가족에게 바치는 헌정곡이자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로서 공감을 이룬다. 아버지 세대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헌신과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정말 수고하셨어요 / 정말 잘 견디셨어요'라는 구절은 단순히 찬사가 아닌 세월의 고단함을 함께 나눈 가족에 대한 진심에서 우러나온 고백으로 감동이 더해진다. 마지막 구절 '이젠 제 손 잡고 함께 걸어요'는 부모 자식간에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자는 세대 간의 따뜻한 연결을 의미한다.

오승하는 신곡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재킷 작업에도 참여했다. 표지 이미지는 실제로 오승하와 아버지의 모습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글씨는 오승하가 직접 써서 신곡에 대한 진정성을 담아냈다.

곡을 만든 작곡가 강인원은 "국악 출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한편 어딘가 구슬픔이 느껴지는 오승하 씨의 독특한 목소리를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감동으로 전하고 싶었는데 완벽하게 녹음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승하는 녹음 당시 아버지에 대한 뭉클한 감정 때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거친 세상 속에서도 굽은 어깨로 삶의 무게를 감당해내신 아버지, 하얗게 세월을 견디며 사랑을 지켜내신 그 모습은 노래 속에 담아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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