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엔(PCN), AI 솔루션 '오즈아이'로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선정

피씨엔(PCN)이 서울특별시 중구청과 협력해 공공 행정 서비스의 인공지능(AI) 기반 고도화를 추진한다.

피씨엔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오즈아이(OZai)'로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5년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청 홈페이지의 안내 챗봇에 오즈아이를 적용, 구민 문의 응답 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피씨엔이 다년간 공공기관과 협력해 축적한 '공공 도메인 특화 임베딩 기술'을 접목해 행정 용어와 맥락을 정교하게 이해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오즈아이는 신속한 정보 검색, 실시간 인사이트 분석, 데이터 시각화, 인터뷰·설문 작성 등을 지원하는 통합 AI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의 AI 에이전트를 자동 선택하고, 생성형 AI 모델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한다. 자체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을 내장했으며, 필요에 따라 상용 LLM 모델도 연동할 수 있다.

또한 피씨엔은 오즈아이의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 기능을 활용해 고령층과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인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질의하고 결과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송광헌 피씨엔 대표는 “SBA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오즈아이의 기술력과 공공 분야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공공 도메인 특화 임베딩과 STT·TTS 기술을 결합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행정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