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큐브,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Micro DIPS' 선정

1 month ago 9

금융 문서 특화 VLM 개발 추진
한국형 금융 문서 AI로 글로벌 시장 도전

포지큐브,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Micro DIPS' 선정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포지큐브(대표 오성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Micro DIPS)' 핵심 도메인인 AX(AI 전환)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바이오 AI·제조 AI·콘텐츠 AI·금융 AI·스마트농업 AI 등 5대 분야에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기술개발, 판로 및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을 집중 지원한다.

포지큐브는 생성형 AI의 금융권 첫 상용화 사례와 비전 AI의 금융권 시장 점유율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에서는 문서 처리 정확도를 높이고 후처리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금융 특화 고정밀 비전-언어 모델(Document VLM) 개발을 추진한다.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는 디지털 전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각종 신청서와 계약서는 기관마다 양식이 다르고 자주 변경되면서 기존 후처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는 외산 클라우드 솔루션 활용이 어려워 국내 실정에 맞는 국산 고정밀 AI 모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지큐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복잡한 문서 양식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한국형 금융 문서 AI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오성조 포지큐브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금융기관의 문서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국형 금융 문서 AI를 개발해 외산 종속에서 벗어나고, 글로벌 금융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