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뉴진스 패소·NCT 도영 정우 입대·연예인 부부 아들·KS 4차전

1 week ago 8

이미영 기자 입력 2025.10.30 17:08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뉴진스, 어도어와 소송 완패 "전속계약 유효"…멤버들 끝까지 간다 "복귀 NO"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법원이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1심 선고를 내렸습니다. 뉴진스 멤버 측은 즉각 항소 의지를 밝혔으며, 어도어는 멤버들의 복귀를 바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30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와 피고 사이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전속계약상 채무불이행에 따른 해지 사유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피고가 주장하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인한 프로듀싱 공백 건, △피고들의 연습생 시절 사진 및 영상 유출, △하이브 PR 담당자의 뉴진스 성과 폄훼 발언, △빌리프랩의 아일릿 표절 논란, △아일릿 매니저가 뉴진스 하니에게 '무시하고 지나가라'는 말을 들은 사안, △돌고래유괴단의 분쟁 야기로 뉴진스의 성과물이 삭제된 점,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관행으로 인한 뉴진스의 성과 평가절하, △하이브 리포트의 '뉴 버리고 새 판 짜면 될 일' 사안 등에 대해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원고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하였음이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1심 선고 직후 입장문을 배포해 항소 의지를 밝혔습니다.

멤버들 측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즉각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재판부의 결정에 깊이 감사하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향해서도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주장과 사실관계들이 검증되고, 다시 한번 동일한 취지의 판결이 내려진 오늘의 결과가 아티스트 분들에게도 본 사안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뉴진스의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며 "아티스트와의 논의를 통해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NCT 도영·정우, 12월 8일 나란히 입대⋯"육군 현역·군악대로"

NCT 멤버 도영과 정우가 12월 입대합니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는 "도영은 12월 8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며, 정우는 육군 군악대 합격 통지를 받아 12월 8일에 입대할 예정이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을 위해 팬 여러분의 현장 방문은 삼가주시길 바란다"며 "도영과 정우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NCT는 앞서 멤버 태용이 지난해 4월, 재현이 지난해 11월 입대해 군 복무 중으로, 군백기를 갖게 됐습니다.

유명 연예인 부부 아들, 아내 폭행·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유명 연예인 부부의 아들이 결혼 기간 중 아내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협박,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31)를 지난달 30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29일 경기 구리시 교문동 인근에서 당시 아내인 B씨(가 운전하려던 중 얼굴을 때리고 신고하지 못하게 휴대전화를 빼앗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법원 조정을 통해 이혼한 상태입니다.

B씨가 당시 지인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보면 B씨는 "(A씨가) 자기를 왜 하대하냐면서 말다툼하다가 나한테 손찌검도 했다. 안경 끼고 있었는데 머리와 눈 사이 얼굴을 때렸다", "나보고 맞을 짓을 해서 때렸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B씨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애할 때부터 손버릇이 좋지 않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그냥 참고 넘겼다"며 "제가 여태까지 당한 건 상관없는데 우리 가족이 당한 문제가 너무 심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반면 A씨 측은 "사실관계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