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나상현 성추문·임수아 별세·송민호 검찰 송치·황정음 부동산 가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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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5.23 16:59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나상현씨밴드 나상현, '女 허벅지 만져' 성추문⋯"상처 죄송, 반성하겠다" 사과

나상현밴드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나상현 SNS]나상현밴드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나상현 SNS]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 보컬 나상현이 성추문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사과했습니다.

나상현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글 작성자와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나상현은 "과거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은 상황에서 작성자 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며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하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이라며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늦게나마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며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삼가주길 당부했습니다.

또한 "3, 4년 전 음주 상태에서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인들의 도움도 받으며 꾸준히 문제를 개선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SNS에는 나상현이 술자리에서 만취한 척하며 여성의 허벅지를 만졌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안 취해서 뭐라고 하면 깜짝 놀라며 '실수했다'고 한다"며 "특정될까봐 두루뭉술해 죄송하다. 사석이라 증빙은 없다"는 글을 적었고, 이는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습니다.

나상현밴드의 활동에도 불이 켜졌습니다. 이날 나상현은 SBS '웬디의 영스트리트' 출연을 취소했으며,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나상현밴드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알렸습니다.

'명탐정 코난' 성우 임수아, 22일 별세

나상현밴드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나상현 SNS]성우 임수아가 별세했다. [사진=한국성우협회 제공. 연합뉴스 사진 ]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미녀와 야수' 등에서 목소리로 활약한 성우 임수아(본명 임순희)가 22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74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

고 임수아는 1968년 TBC 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명탐정 코난' 조남순, 배미옥 캐릭터와 '미녀와 야수' 포트 부인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이어 '잠자는 숲속의 공주' '포카혼타스' '미래소년 코난' '모래요정 바람돌이' 등에 참여했습니다.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검찰 송치⋯병역법 위반 혐의

그룹 위너 송민호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M C&C STUDIO와 네이버 NOW. 공동 제작 웹예능 프로그램 '리얼 나우-위너 편' 스페셜 라이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 C&C 스튜디오, 네이버 NOW.]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병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송민호를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송민호는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부분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정음, 전 남편에 18억 부동산 가압류

나상현밴드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나상현 SNS]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전남편 이영돈의 회사로부터 1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압류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영돈이 대표로 있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는 지난 3월 27일 서울서부지법에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원의 대여금반환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17일 황정음이 소유한 서울 성동구 성내동 도시형생활주택 건물에 가압류를 청구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4월 30일 이영돈 측의 가압류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해당 부동산은 황정음이 2013년 5월 18억7000만원에 사들인 후 소유해 왔지만, 가압류가 인용되면서 황정음은 임의로 임대 및 매매할 수 없게 됐습니다.

황정음 소속사 측은 "황정음 씨가 진행 중이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마무리 단계로 곧 원만하게 정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24년 2월 이영돈 외도를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황정음은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 법인에서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형태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등총 43억4000만 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습니다. 황정음은 지난 13일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남은 금액 10억여원을 가능한 한 빠르게 변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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