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백시 측 "매출액 10% 지급 이행 예정, SM과 원만 협의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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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입력 2025.10.30 08:13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 측이 SM 측의 입장문에 재차 입장을 전했다.

첸백시 소속사 INB100 측은 30일 "SM의 공식입장에 대한 INB100의 답변"이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엑소 첸백시 [사진=SM엔터테인먼트]엑소 첸백시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이 "당사의 요구는 기존 합의서에서 정한 개인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하라는 것 하나였으나 이는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첸백시 측은 "매출액 10% 지급 의사에 변함이 없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합의에 이르러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행할 계획"이라 답했다.

또 SM 측이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의 신뢰가 무너졌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와 팬, 멤버에게 준 상처가 컸다는 입장에도 입을 열었다. 첸백시 측은 "모든 협의는 '엑소 완전체 활동'을 전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첸백시는 기존 합의서의 이행 의사를 명확히 하고, 멤버들과 직접 소통 중이었으며 팀의 일원으로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첸백시 측이 10월 2일 2차 조정기일 이후 16일에 먼저 이의신청을 했다는 SM 측 주장에 첸백시 측은 "조정위원이 제시한 금액은 양측의 합의와 무관한 임의의 산정액이었기에, 양사 모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조치일 뿐이며, 첸백시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첸백시 측은 "SM과의 법적 절차 과정에서 혼란과 우려를 느끼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첸백시는 기존 합의서의 이행을 성실히 진행하며, 멤버들과의 신뢰 회복과 SM과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12월 13~14일 이틀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개최하며, 이후 2026년 1분기 정규 8집을 발매한다. 엑소 소속사 SM은 "팬미팅과 새 앨범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첸백시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공식입장에 대한 INB100의 답변입니다.

SM 공식입장 1)

당사(SM)가 3인(첸백시) 측에 요구한 것은 2023년 6월 18일자 기존 합의서에서 정한 개인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하라는 것 하나였습니다. 다만, 이는 아직 이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첸백시는 매출액 10% 지급 의사에 변함이 없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합의에 이르러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행할 계획입니다.

SM 공식입장 2)

팀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는 무리한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 간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음은 물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 및 팬들과 멤버들에게 준 상처가 컸기 때문에, 기존 합의서를 이행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3인 측의 진지한 노력이 선행되는 것이 순리였습니다.

→ 모든 협의는 '엑소 완전체 활동'을 전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첸백시는 기존 합의서의 이행 의사를 명확히 하고, 멤버들과 직접 소통 중이었으며 팀의 일원으로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SM 공식입장 3)

3인 측은 10월 2일 2차 조정기일 이후 당사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16일에 먼저 이의신청을 한 바 있습니다.

→ 첸백시는 법원의 조정기일을 전후해 개인활동 매출 10% 지급 의사를 SM 측에 전달하고,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만 10월 2일 조정위원이 제시한 금액은 양측의 합의와 무관한 임의의 산정액이었기에, 양사 모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조정기일 현장에서 밝혔습니다. 이후 해당 금액이 문서로 송달되자, 양측은 동일하게 10월 16일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조치일 뿐이며, 첸백시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SM과의 법적 절차 과정에서 혼란과 우려를 느끼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첸백시는 기존 합의서의 이행을 성실히 진행하며, 멤버들과의 신뢰 회복과 SM과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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