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그린에이아이·美 아우스터, AI·라이다 융합 스마트도시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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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이타이 다돈 아우스터 부사장,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5일(현지시간)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이타이 다돈 아우스터 부사장,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아우스터(Ouster), 국내 도시형 기술 기업 그린에이아이 등 국내외 기업과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전시장 내 '천안관'에서 열린 스마트도시 구축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이타이 다돈 아우스터 부사장과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라이다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시티 실증과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협조와 실증환경 조성을 제공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및 정책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협의 절차를 지원한다.

아우스터는 라이다 센서 하드웨어 및 관련 기술자료, 데이터 수집·분석 도구 등의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고, 실증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 협력을 수행한다.

그린에이아이는 라이다 기반 멀티센싱 AI 기술을 활용해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 운영 분야의 데이터 분석과 통합 관제 기술을 개발하고, 시범사업 운영 관련 기술적 검증과 성능을 분석한다.

아우스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차·로봇·스마트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디지털 라이다 센서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1000여 고객사에 10만대 이상의 센서를 납품하며, 나스닥 상장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린에이아이는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에지 컴퓨팅 기반의 혁신 어반테크기업으로, 스마트시티용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솔루션과 제조안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 실증 결과를 교통·안전·환경 정책에 접목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AI·데이터·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 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천안이 글로벌 기업과 함께 미래도시 혁신을 여는 출발점으로, 앞으로 글로벌 스마트도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우스터와 그린에이아이의 기술이 천안 실증 환경과 결합해 스마트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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