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3주년]K-AI 모델 개발로 '풀스택 국가'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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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최종 5개 정예팀 'K-AI' 앰블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최종 5개 정예팀 'K-AI' 앰블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합심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고도화로 세계에서 몇 안되는 'AI 풀스택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AI의 언어 이해, 텍스트·이미지 생성, 자연어 대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은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다. LG AI연구원 '엑사원', 업스테이지 '솔라'와 같이 개별 기업 주도 AI 모델 개발에서 나아가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소버린 AI를 강화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이 본격화됐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위주에서 멀티모달(LMM),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등 피지컬 AI와 같은 차세대 AI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모델 개발도 시작됐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도전하는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등 최종 5개 정예팀 주관기업뿐 아니라 서면평가 통과로 톱10에 올랐던 KT, 카카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4개 주관기업 모두 AI 모델 경쟁력 강화를 예고했다.

국내 AI 오픈소스 생태계도 활성화되고 있다. 7월 한 달 만에 글로벌 AI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약 10개의 오픈소스 모델이 공개됐다. 또 1~3주 만에 수만~수십만 다운로드를 기록, 한국 AI 모델 성능과 확산 가능성을 증명하며 글로벌 생태계 일원으로 발돋움했다.

오픈AI 'GPT'와 구글 '제미나이'로 대표되는 미국, 딥시크와 알리바바 '큐원' 등 중국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무기이자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 기반이 될 국가대표 AI 기업들의 'K-AI' 모델 개발을 응원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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