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강화...매출 350억·영업이익 50억 전망
이수용 지티원 대표가 '2025 고객의 날' 세미나에서 AI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지티원(대표 이수용)은 18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에서 제17회 '고객의 날'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고객과 파트너를 초청해 성과를 공유해온 지티원은 올해 행사에서 AI 전략, 신제품 소개, 사업 성과 등을 집중 발표했다.
이수용 대표는 오프닝 발표에서 “기존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솔루션에 AI 기능을 강화한 'AI Enabled Governance & Compliance' 전략과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향후 Agentic AI 기반 지능형 통합 솔루션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국내외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AI 거버넌스 솔루션 'AI Workbench', AI 기능이 강화된 데이터·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솔루션, 금융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등이 발표됐다. 특히 해외 은행 지점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사례가 소개돼 금융권의 관심을 모았다. 복잡한 SQL 문을 비즈니스 문맥으로 풀어주는 'SQL2TXT', 애플리케이션 변경 요청을 AI로 분석해 개발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 소스 코드 보안 취약점과 품질 결함을 수정하도록 돕는 기능 등이 시연돼 IT 조직의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티원은 '2025 고객의 날' 세미나를 개최해 AI를 접목한 신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금융 분야에서는 수협은행 구축 사례를 포함해 AI 기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SWIFT MX 표준 처리 대응 Watch List 필터링, 해외 금융계좌 관리 솔루션이 공개됐다. 지티원은 AI와 데이터 거버넌스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하며, 보안·윤리·편향성 검증을 포함한 체계적 AI 관리 필요성을 제시했다.
지티원은 올해 성과도 함께 밝혔다. 데이터 거버넌스,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금융 컴플라이언스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5년 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전북은행·광주은행 등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ML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고, 일본·싱가포르·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약 30% 성장세를 보였다.
이 대표는 “지티원의 솔루션은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AI 기반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지티원 관계자도 “올해 세미나는 AI를 통한 신뢰성 확보와 생산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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