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나눔이-교권보호 버전' 메인화면.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인텔리콘연구소(공동대표 임영익·양석용)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 2025'에서 국내 최초로 '교권보호 AI'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세계대도시협의회(WeGO)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AI 기술 전시·교류 플랫폼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AI'를 주제로 전 세계 도시와 기관 200여곳, 국내외 기업 300여곳이 참여하며 참관객은 약 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리콘은 AI튜터 쇼룸 공식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전시 부스와 '프레젠트 포 유어 시티(Present for Your City, PYC)' 글로벌 피칭 무대에 함께 나선다.
이번에 공개되는 'AI나눔이-교권보호 버전'은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실무 특화형 리걸·에듀테크 솔루션으로, 교사 면담 기록과 증거자료를 기반으로 교권침해 사안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면담 기록과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진술자별 진술 요약 △사건 타임라인 자동 구성 △핵심 쟁점 정리 등 'AI 사안검토 기능' 을 제공하며, 이어서 △사안조사보고서 자동 생성 △피해자·가해자·목격자별 면담 질문리스트 작성 △대응 시나리오 요약 및 법적 절차 안내 등 '문서 자동화 기능'을 통해 교사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AI나눔이-교권침해 관련 질의응답 화면.인텔리콘의 AI솔루션은 이미 학교폭력 대응 버전을 통해 전국 교육청 약 14%에 도입됐으며,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부산 서부교육지원청 등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교권보호 기능의 출시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교육현장 내 법률행정 전반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첫 시도다.
양석용 인텔리콘 공동대표(변호사)는 “AI는 판단을 내리지 않고 근거를 모으고 정리할 뿐, 최종 판단과 관계 회복은 사람의 몫”이라며 “교사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이 교권보호 시작이며, 이번 공개는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콘은 'AI나눔이' 외에도 도큐브레인(문서형 AI 법률비서), 법률GPT(범용 법률 질의응답), 유렉스(AI 법률판례검색 시스템) 등 다양한 실무형 AI 법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교권보호·생활교육·위기관리(자살위험 학생 식별) 등 다양한 교육행정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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