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은 인공지능(AI) 인류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적 비전을 담아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후보를 응모 받고 있다. 시상은 AI 혁신을 선도하며 AI 휴머니즘을 구현하는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건강한 미래 발전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혁신대상 조직위원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만나 시상의 의의와 비전, 한국형AI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혁신대상 제정 배경은.
▲이번 시상은 AI 기술 혁신과 함께 인류와 사회에 공헌하는 'K-AI 휴머니즘' 실현을 목표로, 인간 중심의 AI 혁신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AI는 이제 단순한 자동화 기술을 넘어, 산업과 비즈니스와 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다. AI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통적인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 중요한 점은 AI가 사회와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미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상의 주요 특징과 응모 자격은.
▲혁신대상은 AI 기술 자체 성과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산업과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사회 전반에 건강하게 기여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응모 자격은 매우 폭넓다. 금융, 제조, IT, 교육, 의료, 에너지, 유통 등 전 산업 분야뿐 아니라, 지자체, 교육기관, 공기업, 스타트업, 개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응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11일 국회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인증서와 상패, 언론보도, AI포럼 발표 기회, 대한민국 AI클럽 정회원 자격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심사 기준과 수상의 의미는.
▲혁신대상은 K-AI 휴머니즘으로 산업과 사회를 혁신하고 글로벌 퍼스트무버로 도약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심사 항목은 △AI 기술 혁신성 △AI 활용 혁신성 △ 임직원과 인류 삶의 질 향상 기여도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건강한 미래 변화 선도 등으로 구성됐다. 수상자는 단순히 성과를 인정받는 차원을 넘어, 한국형 소버린 AI 휴머니즘 혁신 모델을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최근 출간한 'AI 인류혁명'과도 연결되는 비전이 있나.
▲'AI 인류혁명'에서는 AI의 발전을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닌, 인간 존엄과 행복, 사회적 책임의 혁신으로 풀어냈다. 혁신대상도 같은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며, 인간다움과 창의성을 강화하는 도구가 돼야 한다. 이번 시상은 책에서 제시한 비전을 현장과 제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분들에게 격려와 동기부여를 해드리는 플랫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국형 소버린 AI의 글로벌 경쟁력과 K-AI 휴머니즘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세계 AI 경쟁은 기술력뿐 아니라 데이터 주권, 플랫폼 주권, 인프라 주권, 윤리 규범, 사회적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형 소버린 AI는 이러한 핵심 요소를 종합적으로 갖추고, 휴머니즘적 가치를 더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형 AI의 큰 방향은 혁신 촉진+휴머니즘 구현이어야 한다.
-대상 참여를 고려하는 기업·기관·개인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AI 혁신 모델을 공유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는 의미 있는 자리다. AI 기술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며, 임직원과 인류 공동체의 삶에 기여한 사례라면 반드시 응모해 주시길 권한다. 함께 대한민국을 K-AI 휴머니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윤대원 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