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시스(EVSIS), 충북 품질경영대상 '대상'…스마트팩토리 기반 품질혁신 인정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인 이브이시스(EVSIS)가 충청북도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19회 충청북도 품질경영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우수기업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EVSIS는 청주 신공장 생산공정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해 품질관리체계를 고도화했다.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정기 품질회의를 통한 개선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ISO 9001(품질경영), 14001(환경경영), 45001(안전보건경영) 등 3대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업계 최대 규모의 전문 유지보수 인력을 보유해 전국 단위 충전기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유지보수 사업자로서 공공 충전소 운영 품질 향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충북 품질경영대상은 충청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대표 산업상이다. 품질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 기업에는 도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특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추진해온 품질 중심 경영의 결실”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개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한국 전기차 충전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