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프랑스선급·현대엘엔지해운과 '사이버복원력 관리체계'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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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분야 보안 사업 확장…SIEM 솔루션 기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프랑스선급, 현대엘엔지해운과 함께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선박 사이버복원력 규정 UR26·27 기반 사이버복원력 관리체계 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JDP)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크리스토프 바에스 프랑스선급 한국대표, 이규봉 현대엘엔지해운 대표이사, 김은중 이글루코퍼레이션 부사장이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현대엘엔지해운 본사에서 열린 UR E26·27 기반 사이버복원력 관리체계 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이번 프로젝트는 조선·해운 분야 내 스타링크 확대 적용으로 급증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선박 사이버복원력 관리체계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를 토대로 선박의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고도화하며, 해사 분야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용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인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을 기반으로 선박 운항시스템의 보안정책, 모니터링·대응체계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한다. 프랑스선급은 기술 자문과 사이버보안 실증 프레임워크 제공 등 검증을 지원한다. 현대엘엔지해운은 실제 LNG 운반선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실증 평가를 수행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이버복원력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안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박 운항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사이버보안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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