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컨설턴시 유플리트(대표 최근화)가 산업안전 분야에서 또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플리트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중인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Korea International Construction & Industrial Safety Expo 2025)' 에 참가해,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세이프유 웍스 2.0(SAFE U WORKS 2.0)'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올해 산업재해 감축을 국가적 과제로 선포하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세이프유는 한발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첫 공개된 세이프유 웍스 2.0은 기존 AI 기반 위험성평가 기능을 한 단계 고도화한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이 공정별 위험요인과 감소대책을 자동 추출·추천하고, 체크리스트 기반 위험점검 기능을 강화해, 단순 발견에 그치지 않고 조치 완료 여부까지 끝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버전에서는 현장 맞춤형 AI가 새롭게 추가됐다. 세이프유 웍스 2.0은 다양한 산업현장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현장 특성에 맞는 위험요소와 대응방안을 제공한다. 건설·제조·물류 등 업종별로 서로 다른 안전 위험을 반영해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현한다는 점이 기존 솔루션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세이프 웍스 2.0'과 함께 선보인 '세이프유 띵스(THINGS)' 는 안전턱끈, 안전벨트, 안전고리 등 기존 장구에 탈부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장비다.
특히 세계 최초로 부정착용 감지 기능을 탑재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낙상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또한 스마트 K-사다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알림으로 수평 상태 및 체결 여부를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어 현장 관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장비를 체험하고, 관제화면과 연동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 안전 알림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유플리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고 듣는 전시'를 넘어 직접 체험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THI'NGS 존'에서는 안전장구 실물 체험과 관제화면 연동 시연이 진행된다. 'WORKS' 존에서는 AI가 위험성평가 문서를 자동 생성하고 사진을 분류·분석하며, 현장 맞춤형 데이터 학습 기능을 적용한 라이브 데모가 진행된다.
향후 세이프유는 전시회를 통해 얻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국내 건설·제조 현장에 웍스를 확산하고, 해외 시장에는 띵스 제품군을 우선 진출시킬 계획이다. 또한 AI 위험성평가·온열질환 관리 고도화, 국내외 안전 인증 취득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근화 유플리트 대표는 “정부가 산업재해 감축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중요한 시점에, 세이프유 웍스 2.0은 위험 발견에서 조치 완료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안전관리' 를 구현했다”며 “특히 현장 맞춤형 AI를 통해 산업별·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AI와 IoT 기반 혁신을 통해 국내외 산업안전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들의 중대재해 대응에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