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Q 매출 438억·영업익 76억…“신작 ‘드래곤소드’ 내년 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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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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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은 지난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2.1%, 23.6%, 29.9%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10.8%, 20.7%, 13.0% 감소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뮤’ 70%, ‘메틴2’ 12%, ‘R2’ 10%, ‘샷온라인’ 2%, 기타 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국내가 63%, 해외가 37%였다.

영업비용은 3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지급수수료가 7% 증가한 114억원, 인건비가 2% 증가한 175억원, 광고선전비가 288% 증가한 32억원이다.

웹젠은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국내게임시장의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국내 매출이 감소했지만 ‘메틴’ 지식재산권(IP)이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라며 “대표게임 IP인 ‘뮤’ IP가 견조하게 국내외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메틴’ IP는 이번 분기 전체 매출 중 19%가 넘는 매출을 점유하며 전체 해외매출 비중도 55%로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웹젠은 신작 개발과 출시에 집중하며 2026년 국내시장 점유율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이용자 사전 등록을 시작한 ‘드래곤소드’가 가장 먼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액션 기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운 신작이다. 내년 초 출시를 위해 최적화 및 안정성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자 노트 등 소통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게임 개발 현황과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비공개테스트(CBT)에서 받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수준 높아진 게임성과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2025’에서는 신작 ‘게이트오브게이츠’를 출품하고 직접 즐길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한다. ‘게이트오브게이츠’는 아포칼립스 세계관 내 깊은 전략성을 기본으로 로그라이크 요소를 활용한 부대편성과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미소녀를 육성하는 재미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처음 대중에 공개하고 이후 게임 개발 일정에 따라 사업 및 출시일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올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내년 초부터 시장에 선보이는 사업 일정을 준비해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 중이다.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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