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만장일치로 의장에 박환일 STEPI 박사 선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olicy Partnership on Sciencem Technology and Innovation, PPSTI) 의장(임기 2026~2027년)에 4일(현지시간) 우리나라 박환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이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APEC PPSTI는 APEC 회원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환경을 조성하며 상호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설계와 공유, 공동 프로젝트 수행, 민관협력 등을 촉진하는 협의체이다.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출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며 10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회원국들의 투표와 동의 절차를 거쳐 2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박환일 APEC PPSTI 의장. [사진=과기정통부]이번 의장 진출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 선도국이자 중견 리더국가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환일 박사는 지속가능발전과 글로벌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전문으로 연구해 온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5년 동안 PPSTI 부의장직을 역임하며 회원국 간 정책협력과 의제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다년간 국제협력과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를 수행하며 민간·공공부문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전문가의 국제기구 의장단 진출은 매우 뜻깊은 성과로 아·태 지역에서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리더십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박환일 신임 의장의 선출을 계기로 한국이 APEC 내 과학기술혁신 의제와 협력을 선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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