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클이 세계 1위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5를 출시했다.
신규 개발자가 자바를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언어를 단순화한 게 특징이다. 오라클은 8년간 자바 25에 대한 장기 지원을 제공, 개발 플랫폼 이관(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자바 25는 언어, 라이브러리,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언어 측면에선 모듈 임포트, 간결한 소스 파일·인스턴스 메인 메서드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모듈 임포트는 모듈에서 추출된 모든 패키지를 개발자가 손쉽게 추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임포트 코드가 모듈 자체에 속할 필요가 없어 생산성을 향상하고, 모든 개발자의 모듈러 라이브러리 재사용을 간소화한다.
간결한 소스 파일과 인스턴트 메인 메서드를 통해 자바 프로그래밍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대규모 프로그램을 위해 설계된 언어 기능에 대한 이해 없이도 간결한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다.
라이브러리에선 동시성 프로그래밍 단순화를 통한 멀티스레드 코드 성능 개선과 벡터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지원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보안 영역에선 암호화 객체의 프라이버시 강화 이메일 전송 형식(PEM) 인코딩과 키 추출 함수 API 제공 등 기능이 추가됐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5는 AI 솔루션의 구동, 신규 개발자 및 IT 팀이 자바를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언어를 단순화하기 위한 오라클의 지속적 투자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