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틴 외즈뷔튠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행사장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현대인 기자]오라클이 분산된 핵심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 산출을 돕는 '자율운영 인공지능(AI) 데이터레이크'를 출시했다.
자율운영 AI 데이터레이크는 오라클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와 아파치 아이스버그 표준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해 AI·분석 솔루션 구축을 가속화한다.
체틴 외즈뷔튠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고객들이 가진 데이터가 분산 저장돼 있기 때문에 원하는 데이터를 한번에 뽑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자율운영 AI 데이터레이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스노우플레이크 등 여러 플랫폼에 흩어진 미션크리티컬 데이터는 물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등에서도 아이스버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 플랫폼의 카탈로그를 통합한 '카탈로그의 카탈로그'를 통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 탑재만으로 모든 잠겨있는 데이터를 SQL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화”라고 부연했다.
아이스버그 테이블에서 대규모 쿼리 속도를 높이는 데이터레이크 액셀러레이터도 공개했다.
외즈뷔튠 부사장은 “아이스버그 데이터가 오브젝트 스토어에만 있으면 가상 머신에서 제공할 수 있는 대역폭이 제한적”이라며 “페타바이트급 데이터가 들어올 경우 가상머신을 확장하도록 지원하는 게 데이터레이크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 테스트 결과, 데이터레이크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기존보다 5배 이상 빠른 쿼리 성능 개선을 확인했다”며 “가상머신(VM) 위에 탑재해 지속 확장할 수 있어 무한대로 성능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고객들의 AI 혁신을 위해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외즈뷔튠 부사장은 “자율운영 AI 데이터레이크는 지난 6~7년 전부터 해오던 자율운영 DB의 연장선”이라며 “AI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뽑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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