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론,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베트남 진출 속도낸다.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기업 에이아이트론(대표 이호준)이 최근 베트남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 AI 헬스케어솔루션 '몽트론'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론은 최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 2025)'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 P사와 50만달러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 및 기밀유지협약(NDA)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에이아이트론은 베트남 현지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에이아이트론은 올해말 베트남 현지에 외국투자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기로 했다.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기술지원체계를 갖춰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전역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몽트론'은 바른 걷기 및 몸의 균형 연습을 할 수 있는 3D 운동 인터렉티브 콘텐츠다. 지난해 미국국제전자박람회(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유레카 파크에 참가 승인을 받아 K-스타트업으로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거나 적용 가능한 기술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호준 에이아이트론 대표는 “올해말 베트남에 설립예정인 법인을 통해 현지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향후 다양한 국가로 확대 수출할 계획이다. 앞으로 '몽트론'과 AI오픈소스를 활용한 모빌리티 솔루션 '아이트론'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