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아이티센클로잇은 '첨단 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회' 구현을 목표로, 대회 운영과 경기 결과를 책임질 GIMS을 구축·운영한다. 사업 규모는 286억원으로, 1차년도 계약을 완료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GIMS는 △대회관리시스템(GMS) △대회결과시스템(GRS) △대회정보관리서비스 △이슈추적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엄격한 기술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은 국내 대규모 국제 행사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구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높은 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무중단·무장애 정보기술(IT) 운영을 보장하며, 재해복구센터 구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이티센클로잇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수의 대형 국제대회에서 GIMS 구축 경험을 보유한 국내 유일 사업자다. 최근에는 스포츠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센스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티센클로잇 글로벌스포츠사업부장 최규삼 상무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종합 대회이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 종합 대회라는 점에서 막중한 기술적 책임감과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며 “독보적인 국제 종합 대회 운영시스템 구축 경험과 최신 클라우드 기술 보유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종합 대회의 새로운 디지털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