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분기 매출 1135억원...전년 대비 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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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7 16:12 수정2025.11.07 16:12

씨젠, 3분기 매출 1135억원...전년 대비 4.3% 증가

씨젠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35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8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31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197.9%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부터 뚜렷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씨젠의 주력 제품인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7.2%를 차지하며 877억원을 달성했다. 진단시약 가운데 비로코나 제품 매출은 총 시약 매출의 84.9%인 744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추출시약 매출은 109억원, 코로나 제품 매출은 2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진단시약의 매출은 비호흡기 신드로믹 제품군이 호흡기 제품의 계절적 변동성을 상쇄해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비호흡기 제품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0% 성장했으며, 소화기(GI) 제품은 11.7% 증가한 215억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제품은 30.2% 증가한 108억원, 성매개감염병(STI) 제품은 8.8%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판관비 등 비용 절감 및 유로화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수익 증가 등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가 이뤄졌다”며 “특히 4분기에는 글로벌 계절적 요인에 따른 호흡기 제품군의 회복세가 더해져 매출 및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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