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웨이, 3분기 영업이익 8억…전년比 154%↑

신시웨이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8억240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8% 늘어난 29억6930만원을 달성했다.

이번 매출 실적은 암호화 부문의 호조세가 주도했다.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기관공유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에 따른 암호화 수요와 금융권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신규 구축 사업이 맞물리면서 3분기 암호화 매출은 전년 대비 317% 급증했다. 또 클라우드 부문도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의 단일 시스템 구축이 이어지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시웨이는 경영 효율화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기능 개발과 유지보수 과정에 인공지능(AI)를 적극 도입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I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바 있다. TF는 AI 주도 개발 프레임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고 각종 보안 사고로 데이터 보안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기관공유데이터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하고 제로 트러스트, 국가보안관리체계 방안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공공사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