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메가존클라우드 방문… 지역 협력 논의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6일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한 메가존클라우드를 방문해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분야 국내 1위 사업자로,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본사를 옮겼으며 임직원은 2000여명 규모다. 본사 이전을 계기로 인재 확보와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중심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과천시는 기업 정착 지원과 규제·행정 절차 개선, 입주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해 기업 활동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지식정보타운의 교통·인프라 경쟁력과 수도권 핵심 입지 역시 기업 유치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에 새롭게 둥지를 튼 메가존클라우드가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교통과 인프라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