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공무원에게 한국 정부혁신·디지털 공공서비스 경험 전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13일부터 23일까지 '스리랑카 정부혁신을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스리랑카 중앙·지방 관리자급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부혁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향상 우수사례를 공유해 스리랑카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스리랑카 국가개발전략'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스리랑카 정부의 요청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단계별로 진행된다.

올해는 2차년도 초청연수 과정으로 스리랑카 정부 요청사항을 반영해 △변화관리와 리더십 등 역량강화 △정부혁신과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향상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1996년부터 89개국 총 7천여 명의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ODA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준호 자치인재원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국 국가발전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도록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