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11월 1∼2일 최종전…이창욱 '챔피언 양보 못 해!'

1 week ago 8

6000 클래스 8∼9라운드서 이창욱-김중군-노동기-이정우 4파전

이미지 확대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포스터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포스터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 '축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8∼9라운드)를 앞두고 '드라이버 챔피언'을 향한 이창욱(금호 SLM)-김중군(서한GP)-노동기(금호 SLM)-이정우(오네 레이싱)의 '스피드 4파전'이 펼쳐진다.

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가 11월 1∼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최종 라운드인 8∼9라운드(11월 1일 8라운드·11월 2일 9라운드)가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슈퍼레이스는 최종 8∼9라운드에서 챔피언이 탄생하는 만큼 콘셉트를 '골든 모멘츠'(GOLDEN MOMENTS)로 정했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2년 만에 복귀한 이창욱이 독주해왔다.

그는 이번 시즌 7차례 레이스에서 무려 4번이나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면서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25점을 쌓아 김중군(96점), 노동기(84점), 이정우(82점)를 따돌리고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 금호 SLM 이창욱

금호 SLM 이창욱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창욱은 특이하게 1라운드, 3라운드, 5라운드, 7라운드에서 정상을 찍으며 '퐁당퐁당 우승 행진'을 펼쳤다.

우승 직후 라운드에선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석세스 웨이트 부담이 적어지면 곧바로 1위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이창욱은 우승 라운드에선 완주 포인트(1점)와 함께 결승전서 가장 빠른 랩타임 선수에게 주는 보너스 점수(1점)까지 모두 챙기는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창욱은 남은 8, 9라운드에서 한 차례만 우승을 보태면 생애 첫 '6000 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이미지 확대 질주하는 김중군의 레이싱카

질주하는 김중군의 레이싱카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창욱의 독주를 막을 유력한 경쟁자는 김중군이다.

김중군은 비록 우승은 없지만 7차례 레이스 가운데 5차례나 시상대에 오르며 이번 시즌 '최다 포듐'(5차례)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선두 이창욱과 포인트 차이는 29점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는 결승 순위(1위 25점~10위 1점)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되는 만큼 김중군과 노동기는 8라운드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최종 9라운드에서 랭킹 뒤집기에 도전할 수 있다.

8∼9라운드에선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4 클래스, GTA/GTB 클래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알핀 클래스, LiSTA M 클래스, 래디컬 컵 코리아 등 총 7개 클래스의 챔피언이 결정된다.

최종전 현장에는 CGV, 올리브영, CJ온스타일 등 여러 기업의 홍보 부스가 마련돼 팬들에게 즐길 거리와 경품을 제공하고, 관람객은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모든 클래스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8일 07시01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