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6년 만에 전국체전 6위' 선수단 환영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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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카퍼레이드 진행…'실질적인 혜택 강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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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강원선수단 환영 행사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춘천시 동면 스카이컨벤션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강원선수단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양희구 도 체육회장을 비롯해 전국체전 MVP 수영 황선우, 대회 5관왕 체조 신솔이, 수영 양재훈 등 선수단과 지도자, 도민 300여명이 참가했다.

강원선수단은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종합점수 4만42점을 획득,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종합순위 6위, 메달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또 전년 대비 2천815점 상승해 2년 연속 성취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6개 종목에서 17개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다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9개 종목에서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도는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정선군에서 대여한 이층 버스 '와와버스'를 활용한 카퍼레이드도 진행했다.

선수들은 환영식 개최 전 춘천 시내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환영의 시간을 가졌다.

황선우 선수는 "도청 팀에 합류한 지 4년 차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강원도의 좋은 지원과 환경 덕분"이라며 "지원뿐만 아니라 김진태 지사님께서 경기장까지 오셔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자신감과 든든함을 느끼며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희구 체육회장님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늘 연락을 주시며 응원의 힘을 보내주셨고, 이보은 감독 덕분에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 수영 인생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도 체육회 예산을 3년 전보다 50% 정도 더 올렸다"며 "내년에는 전문 지도자분들께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를 두 배로 올려 체육인들이 더욱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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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10일 17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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