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경남도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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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남 창원 의창구 경남도청에서 솔트룩스의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솔트룩스 제공5일 경남 창원 의창구 경남도청에서 솔트룩스의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솔트룩스 제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솔트룩스는 5일 경남도청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개요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담당 공무원들과 AI 기반 복지플랫폼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사업은 6개월간 진행된다. AI 기술을 활용해 분산된 복지 정보를 통합하고 도민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경상남도와 도내 18개 시·군 복지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 복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

경상남도는 중앙부처 450여종, 지자체 6000여종에 달하는 복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보가 분산되고 절차가 복잡해 실제 이용률이 낮은 상황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도민은 AI 기반 통합 복지 포털을 통해 복지서비스 신청, 상담, 정보 검색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솔트룩스는 다이퀘스트·아이웍스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 도민이 자연어로 질의하면 복지 데이터 기반 개인 상황에 맞는 정보를 자동 추천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기술이 행정의 효율성을 넘어 도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솔트룩스는 공공복지 영역에서 AI로 새로운 가치와 신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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