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이글루코퍼레이션, 국가망보안체계 전환 시장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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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익 소프트캠프 부사장(왼쪽)과 김은중 이글루코퍼레이션 부사장이 경기도 과천시 소프트캠프 본사에서 열린 '국가 망 보안체계(N2SF) 확산을 위한 상호 전략적 제휴(MOU)' 서명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소프트캠프 제공)황성익 소프트캠프 부사장(왼쪽)과 김은중 이글루코퍼레이션 부사장이 경기도 과천시 소프트캠프 본사에서 열린 '국가 망 보안체계(N2SF) 확산을 위한 상호 전략적 제휴(MOU)' 서명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소프트캠프 제공)

소프트캠프가 이글루코퍼레이션과 '국가망보안체계(N²SF) 확산을 위한 상호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가·공공기관의 사이버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설계된 N²SF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사는 보안성과 데이터 활용성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N²SF 기반 보안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공공·민간 대상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먼저 양사는 N²SF의 필수 요건인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 적용에 속도를 붙인다. 6대 핵심 요소(Pillar)별 세분화된 보안 등급을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대응(Hybrid XDR) 보안 아키텍처' 제공에 주력한다. 각 요소 통합부터, 자산 식별 및 보안 태세 가시성 모니터링, 탐지와 분석, 자동화 보안관제 대응까지 일원화된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소프트캠프는 N²SF의 업무 중요도와 정보 민감도 통제 기준을 충족하는 웹 격리(RBI) 기술 기반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기관의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업무 정보 시스템을 식별하고 등급별로 차등적인 보안 수준을 적용하는 형태다. 사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외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격리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N²SF는 주요 정보와 위협 식별을 기반으로 한 보안 대책 수립과 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소프트캠프와 함께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망 분리 환경에서 제한적이었던 인공지능(AI)과 SaaS 사용을 보안 등급별 정책으로 유연하게 지원하는 것이 N²SF의 핵심”이라며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함께 안전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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