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유럽연합(EU) 개인정보 벤치마크 데이터셋 구축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일환이다.
셀렉트스타는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AI 액트법을 기반으로 오픈소스 데이터셋을 구축, 거대언어모델(LLM)의 개인정보보호 준수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표준 데이터 마련을 목표로 한다. EU 규제가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되는 '브뤼셀 효과' 대응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다.
EU의 주요 법령과 공공 보고서를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련 핵심 항목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평가기준을 마련한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질의응답 데이터와 다국어 평가 자료를 제작, AI가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이해·준수하는지 검증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과제 주관기관으로 프로젝트 기획과 총괄을 비롯해 데이터 구축·품질 검증 총괄을 맡는다. 컨소시엄에는 플리토와 BHSN이 함께한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셀렉트스타가 자체 개발한 AI 신뢰성 검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LLM의 EU 규제 대응 수준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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