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화관 예매·외식 주문 등 시니어 디지털 실습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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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동행 포스터디지털 동행 포스터

서울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와 롯데GRS와 손잡고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진행하는 현장형 디지털 실습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짝궁과 함께 시네마 클래스'와 롯데리아 키오스크 주문 체험으로 구성된다. 30회에 걸쳐 450명의 어르신이 참여,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공간에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배움터에서 기본 이론을 배우고, CGV 매장에서 영화표를 직접 예매·관람한다. 실습에 참여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영화관람권이 제공돼,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체험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교육 현장에는 서울시의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도 함께한다. 캠페인 영상과 포스터, 리플릿을 비치해 학습자들이 천천히 배울 수 있도록 돕고, 디지털을 익히는 과정에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니어 세대가 생활 속에서 디지털 기기를 직접 다뤄보는 기회를 늘려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문화생활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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