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자체 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땡배달)'을 17일부터 서울 전체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땡배달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배달료와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시는 중구·종로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가맹점주와 소비자 소비자 만족과 긍정 반응을 확인하고 전체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체 배달 체계를 갖추고 공공배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땡배달은 신한은행이 운영사로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와 제휴,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을 '땡겨요' 앱에서 처리한다. 기존 가게 배달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가맹점주는 상황에 따라 배달방식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이용 수수료는 서울시 기준 가맹점 건당 3300원(부가세 별도), 소비자는 건당 최대 900원이다. 땡겨요 정산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신한은행 계좌로 결제하면 무료 배달을 제공한다.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비대면 배달 완료 사진 전송, 평균 배달시간 약 20분 단축 등 배달 품질 향상 서비스도 제공된다. 가맹점주는 중개수수료 2%, 광고비 0원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실시간 배달 매칭, 주문·결제 통합 관리, 땡배달 선택 운영 등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자치구별 배달전용상품권, 페이백 프로모션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도 지속 제공해 공공배달앱 만족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땡배달은 사장님 배달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에게 합리적 가격과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모두가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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