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데이터 허브 시각화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서울데이터허브 시각화 경진대회'에서 '걸어서 15분, 보행일상권 관점에서 본 서울 문화 접근성 개선방안'을 제안한 '서울컬쳐헌터스'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생활 속 문제 해결책을 시각화로 제시한 첫 사례로, 총 55개 팀 가운데 6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회에는 총 55개 팀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최종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복지, 보건, 문화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주제를 데이터로 풀어냈다.
대상은 '서울컬처헌터스' 팀의 '걸어서 15분, 문화에 닿는 서울: 보행일상권 관점에서 본 서울 문화 접근성 시각화'에 돌아갔다. 모든 시민이 도보 15분 이내에 풍성한 문화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문화 도시 서울을 목표로 생활권별 문화 접근성 격차와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문화 인프라를 단순히 시설 수로 평가하지 않고, 보행 접근성과 시설의 다양성까지 입체적으로 바라본 시도가 혁신적이라는 의견이 나왔으며, 타임랩스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를 역동적으로 시각화한 방식이 매우 창의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성과물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문화 접근성 해법 모델은 문화도시 서울의 비전을 데이터로 구체화한 사례로 정책 현장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홍수대응, 정신건강, 폭염 대응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들 역시 행정 현장에 연결해 실질적인 정책 혁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공공데이터는 시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며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정책과 현장이 만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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