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에 AI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1 month ago 8
삼성SDS가 지난 1월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선보인 브피티 코파일럿 실시간 통·번역 기능. [사진=배옥진 기자]삼성SDS가 지난 1월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선보인 브피티 코파일럿 실시간 통·번역 기능. [사진=배옥진 기자]

삼성SDS가 오는 23~25일 사흘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에서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보험 산업 콘퍼런스로, 80개 기업·기관 최고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해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4개 언어의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무선 리시버를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언어 채널을 직접 선택하고, 브리티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AI 동시통역을 실시간 청취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삼성SDS가 준비 중인 퍼스널 에이전트의 '인터프리팅 에이전트' 기능을 대규모 국제 행사에 적용한 첫 사례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현재 독일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7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을 지원한다. 오는 11월까지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17개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업무 상황에 따라 활용이 가능한 브리핑(일정 알림)·앤서링(업무 문의 답변)·큐레이팅(자료 추천)·보이스 에이전트(음성 업무 처리) 기능을 올해 안에 추가할 계획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의 동시통역 서비스는 국제 행사에서 활용될 만큼 품질을 입증받았으며, 향후 기업들의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퍼스널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