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의 미래 담은 '사이버 가디언즈 컨퍼런스' 성료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달 30일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청소년 대상 정보보안 관련 지식 공유 및 진로 소개를 통한 정보보안 저변 확대를 위해 정보보안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진로 소개 시간에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3기 수료생인 김도현 어웨어코퍼레이션 대표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대학교 진학, 진학과 취업의 장단점, 창업 과정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두번째 진로 소개에선 화이트햇 스쿨 3기 김태영 수료생이 '일단 해보자'를 주제로 학교 및 학과 선택 기준 등을 조언했다. 이어 화이트햇 스쿨 3기 안훈성 수료생이 지난 9월에 수료한 화이트햇 스쿨 교육의 전반적인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BoB 5기 이동형 수료생은 BoB 소개 시간을 통해 BoB를 통한 화이트해커로서의 성장 과정을 전달했다.

또한, 올해 사이버 가디언즈 정보보안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10개 고등학교의 담당 선생님들이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BoB 5기 수료생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장웅태 선임연구원이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주제로 최근 발생하는 유출사고 사례 분석 및 방지 대책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컨퍼런스와 같이 열린 사이버 가디언즈 경진대회에서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우당탕탕재영이의재영이일등막기대소동'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 'dakuo fanclub'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맨인블랙햇'팀 등 2개팀이 선정됐다. 세명컴퓨터고등학교 '강준호 여친구해요'팀, 덕영고등학교 'NiceTop'팀, 세명컴퓨터고등학교 '포너블 담당 지피티'팀 등 3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