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싸이커스가 '슈퍼파워' 자신감과 실력으로 돌아왔다.
싸이커스는 31일 오후 1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를 발매했다.
약 7개월 만의 신보. 이번 앨범은 싸이커스가 데뷔 때부터 2년 7개월간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이다.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서사로 이들의 당찬 에너지를 표현해냈다.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를 비롯해 웨스턴 스타일의 기타 리프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트랩 장르의 '아이코닉(ICONIC)', 쉽게 넘볼 수 없는 싸이커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씨 유 플레이(See You Play), 다른 차원으로 이끄는 듯한 분위기의 '블러리(Blurry)', 불확실했던 것들이 차츰 선명해지는 모습을 그린 '라이트 인(Right in)'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슈퍼파워'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아낌없이 녹였다.
온전히 성장한 싸이커스에게는 더 이상 머무를 '집'이 필요하지 않다며, 도피처와 같던 집을 부수고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앨범의 메시지에 걸맞은 직설적이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슈퍼파워'다.
난 규칙 따윈 몰라 부숴버려 모든 경계
달리고 있을 땐
거칠어질지 몰라
원하고 있을 땐
Let's turn it up
텐션을 높여
춤춰 Day n night
난 더 원해 난 더 원해
미칠듯한 갑갑함에
I keep running
I keep running
패기 넘치는 노랫말은 싸이커스의 자신감을 대변한다. 이들은 미니 1집으로 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5위를 차지했고, 미니 3집으로도 '빌보드 200' 73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퍼포먼스와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강점인 싸이커스의 매력이 '슈퍼파워'에 고스란히 담겼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힙한 무드에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싸이커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데뷔한 지 갓 2년을 넘긴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여유로움과 몰입감 넘치는 표정과 애티튜드를 보여준다. 힘 있고 단단한 무브먼트로 성장을 입증해낸 컴백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오늘가요] 오승하, 이 세상 아버지들 향한 사부곡 '아버지'⋯"녹음하며 눈물"](https://image.inews24.com/v1/ef2b68a64860eb.jpg)


![[가요소식] 재즈 보컬 김주환의 시나트라 명곡 콘서트](https://img3.yna.co.kr/etc/inner/KR/2025/11/10/AKR20251110070500005_01_i_P4.jpg)

![[조이TV] '친애하는 X' 이응복 PD "백아진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연출"](https://image.inews24.com/v1/226eac3312a8ec.jpg)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김유정, '미친' 연기로 입증한 성장 [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01.42332118.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