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업(業)과 맞닿은 사회공헌'으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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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7 14:59 수정2025.11.07 14:59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업(業)과 맞닿은 사회공헌’으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기업의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게임과 생활가전 등 각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사례가 방 의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넷마블문화재단의 활동이다. 재단은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긍정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소통학교’ 사업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을 이해하고 즐기며 세대 간 소통을 돕고, 가족 관계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게임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업계 직군을 소개하고 진로 설계를 돕는 ‘게임탐험대’ 사업은 넷마블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 역시 게임 산업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시도다. 게임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조망함으로써 산업의 긍정적 영향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방 의장은 또 장애인 스포츠 지원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넷마블은 2018년 게임업계 최초로 ‘넷마블조정선수단’을 창단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고용을 제공하고 있다. 선수단은 창단 이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두 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최근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9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방 의장이 이끄는 또 다른 기업 코웨이도 장애인 스포츠 지원에 나섰다. 2022년 창단한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는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선수 전원이 코웨이 직원으로 채용돼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다.

넷마블과 코웨이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포용적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넷마블 관계자는 “방 의장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 아래 두 기업은 게임 문화 확산, 인재 육성, 장애인 스포츠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 경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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