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지난해 10월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인 기자]마키나락스가 국방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요 타깃이던 제조 AI 시장을 국방 AI 시장으로 확대, 최근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이 발주한 '생성형AI적용 KJCCS정보검색 및 운영기술 실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장망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AI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전장망 내 생성형 AI 서비스 적용 기반을 마련하는 게 골자다. 전·평시 합동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합참 중심 지휘통제체계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에 생성형 AI를 본격 도입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 1년으로, 15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을 수주한 마키나락스는 AI 서버와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 '런웨이'를 도입, 전장망 AI 도입 기반을 마련한다.
우선 AI 서버를 구축해 KJCCS에 축적되는 규정과 법규, 연습 관련 자료 등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KJCCS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AI 검색 서비스, 국방부가 운영하는 국방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 런웨이를 활용한다. 런웨이는 폐쇄망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 AI 모델 개발·학습·검증·배포·재학습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지난 8월에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국방 AI 무기체계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마키나락스는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국방인공지능 무기체계용 MLSecOps 환경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MLSecOps는 MLOps와 사이버보안을 합친 말로, MLOps 전 과정에 보안을 통합하는 방법론이다. 런웨이를 통해 국방지능데이터센터에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개발·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까지 1년간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마키나락스는 런웨이 기술력을 필두로, 국방부의 AI 확산 수요에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1 month ago
16















![닷컴 버블의 교훈[김학균의 투자레슨]](https://www.edaily.co.kr/profile_edaily_512.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