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초·중·고 교육자 AI 역량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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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교사 대상 자사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교육 실습 강의를 하고 있다. MS 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교사 대상 자사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교육 실습 강의를 하고 있다. MS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서 초·중·고 교육자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AI 역량 개발 지원 조직 'MS 엘리베이트'를 세계적으로 출범한 데 이은 본격 활동이다.

프로그램은 MS 선도학교와 혁신교사(MIEE) 리뉴얼, MS 혁신교사 심화 AI 연수과정 '마이 히어로' 등으로 전개된다. MS와 PSB 인사이트가 공동 발간한 '2025 AI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교육 리더 76%는 AI 문해력을 핵심 역량으로 꼽았지만 실제 AI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은 10%에 불과했다.

MS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의 AI 리터리시와 리더십 교육을 진행, AI를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혁신을 심화·확장하고 학생들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역량 강화 기회를 갖게 된다.

혁신교사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도, 창의력, 협업 능력을 높이는 혁신 교육자 양성 차원이다. 올해는 170여명 교사가 해당 과정을 수료하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마이 히어로는 MS 혁신교사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사 대상 AI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학교 수업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MS는 교사들이 자율 연구회를 구성해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교안 제작과 연수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광주·부산 등 전국 8대 권역에서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커뮤니티 활동도 돕는다.

또 미국국제교육기술협회(ISTE)와 공동 개발한 교사용 AI 인증 과정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운영한다. AI 사용과 수업 설계, 자료 제작, AI 도구를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설계되며 내년 1월 선보인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 겸 이사회 부의장은 “AI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학습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며 “MS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학생·교사의 AI 리터러시 향상과 AI 도구 활용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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