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 혁신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데이터 중심 AI 인프라 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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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는 IT 업계 리더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델 테크놀로지스는 IT 업계 리더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IT 업계 리더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기조연설에는 엘리스그룹과 2024 타임지 선정 AI 100대 인물에 오른 이교구 교수가 초대 연사로 참여했으며, 델과 파트너사의 업계 전문가들이 진행한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솔루션 엑스포 전시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무대에 오른 비벡 모힌드라 델 테크놀로지스 본사 수석부사장은 많은 기업이 AI로 인해 더욱 빨라진 변화의 속도를 인지하고 있지만 내부 역량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델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 세계 절반에 가까운 기업과 기관들이 이미 생성형 AI 여정의 중간 단계에 도달했다고 소개하며, 데이터와 가까운 곳에서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아키텍처 최적화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들이 2025년 주요 IT 과제로 'AI를 위한 데이터 준비'를 꼽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확장성과 복원력을 갖춘 미래형 인프라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용 상승, 라이선스 모델 변화, 클라우드 비용 증가, 워크로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PC가 생산성을 재정의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모힌드라 수석부사장은 조직 구성원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 디바이스 내 AI 기능을 통해 인프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지원한다는 점을 들어 AI PC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CEO는 'Everything of AI: 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AI 교육 플랫폼부터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확장된 자사의 혁신 사례와 AI 특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소개했다. 이어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CEO이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인 이교구 교수는 기술과 창의성의 융합을 통한 혁신 경험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AI, 모던 데이터센터, 모던 워크플레이스로 나뉜 3개 트랙에서 총 27개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열렸다. AI 트랙에서는 델의 엔터프라이즈 AI 전략과 올인원 플랫폼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최신 업데이트가 소개됐고,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자원 효율성을 고려한 AI 운영 전략이 논의됐다. 모던 데이터센터 트랙에서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 고도화와 급변하는 환경 대응 방안이 다뤄졌으며, 네이티브엣지(NativeEdge)를 통한 엣지 가상화, 델 자동화 플랫폼(Dell Automation Platform)을 통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AI 워크로드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모던 워크플레이스 트랙에서는 AI 기반의 효율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업무 환경 구축 전략이 공유됐다.

솔루션 엑스포 전시장에서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신 IT 솔루션이 소개됐다. 특히 수퍼톤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캐릭터 목소리로 음성을 변환하거나 보이스 클로닝을 체험하며 크리에이티브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다올TS, 엘리스그룹, 카카오클라우드, 삼성SDS,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한 총 40개사가 참가해 전시 부스와 세션을 통해 자사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 가치 중 하나인 다양성 및 포용성(D&I)을 실현하기 위해 '우먼 인 테크놀로지(Women In Technology)' 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나만의 다름에서 시작하는 창의적인 셀프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강연해 주목을 끌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무리 뛰어난 AI 모델도 적절한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PC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영역의 기술이 새롭게 정의되고 있는 만큼, 델은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초기 단계부터 대규모 확장 단계까지 기업들의 AI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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